​베트남 토이 나트랑 시내 맛집 리스트베테랑 안토이​1. 안토이 2호점​​저는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나트랑이나 다낭 여행 가면 식사하는 데 부담이 없는 편인데요! 그중에서도 나트랑은 제가 알고 있는 맛집 리스트들이 있어서 갈 때마다 갔던 곳을 또 가는 편입니다.​그중에서 나트랑 시내에 있는 맛집 리스트 2곳이 있는데, 위치도 근처이고 시내에 있는 숙소에서 걸어가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라서 매번 편하게 가고 있어요.​​​​그중 하나는 최근에 2호점이 생긴 안토이인데요! 베트남 다낭에도 안토이가 있는데, 그 식당이 미슐랭을 받으면서 유명해진 맛집입니다.​나트랑에서도 1호점이 있었는데, 웨이팅이 항상 있어서 그런지 최근에 2호점도 생겼더라고요. 그래서 이번에 제가 갔을 때 토이 2호점이 막 생겨서 2호점도 가봤습니다.​​​​2호점이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, 보시는 것처럼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요! 가게 구조는 총 2층 규모인데, 메인 점심시간대에는 1, 2층 모두 꽉 차있었습니다.​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인데요! 비교적 웨이팅을 피하시려면 애매한 식사 시간대에 가시면 좋습니다.​​​​저는 베트남을 자주 가는데, 이번 나트랑 여행은 처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게 됐습니다. 그래서 혼자 가는 것보다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.​안토이는 많은 분들이 나트랑 맛집 리스트를 만드실 때 꼭 들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.​​​​혼자 갈 때는 많아봤자 메뉴를 2개 정도만 시킬 토이 수 있는데, 이번에는 가족여행으로 가다 보니 다양한 음식을 모두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.​저는 이때 1호점에 이어 2호점도 갔던 거라서 1호점에서 먹어보지 않은 메뉴 위주로 주문해 봤어요!​​​​제가 베트남 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분짜도 주문해 봤는데요. 고기와 짜조가 적절히 나오고, 소스도 양이 많아서 먹기 좋았습니다.​한국에서 먹는 베트남 맛집보다 훨씬 양념이 담백하고 맛있었어요.​​​​1호점에서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던 월남쌈도 이번엔 주문했습니다. 한 접시에 109,000동 정도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. ​한국 돈으로 5천원 대의 음식인데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.​​​​아마 베트남 여행할 때 맛집에서 한 번은 꼭 주문하는 메뉴가 파인애플 볶음밥일 것 토이 같은데요. 보시는 것처럼 안토이에서 파는 건 양도 많고, 새우, 오징어까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.​​​​혹시나 베트남 음식이 잘 안 맞는 분들도 부담 없이 먹는 메뉴이기도 하고, 아이들이 많이 먹어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메뉴입니다.​​​​저는 베트남에서 맛집을 가면 곱창 쌀국수를 꼭 하나 정도 주문하는데요! 약간 한식은 아니지만, 한식처럼 얼큰한 국물이 당길 때 먹기 좋더라고요.​곱창 잡내도 전혀 나지 않고, 오히려 일반 쌀국수보다 라면처럼 먹기 좋아서 한국 분들이 많이 먹는 메뉴에요! 1인분에 119,000동인데 양이 많은 편이었습니다.​​​​그 밖에도 넴루이, 레몬잎 새우볶음, 치즈 가리비도 먹었는데요!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만족하고 먹는 음식이었어요!​2. 토이 베테랑​​나트랑 시내에서 낮에는 베트남 음식을 먹고, 저녁에는 한식당을 가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습니다. 아무래도 어른들과 함께 여행을 가면 한식당을 리스트에 넣고 가는 게 필수더라고요!​​​​베테랑은 그중에서도 다낭, 나트랑에서 모두 유명한 맛집이었는데요! 직접 고기도 구워주고, 갈 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.​나트랑 베테랑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. 점심시간에는 점심 특선 메뉴를 먹기 좋고, 밤늦게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러 오기에도 좋은 편이었어요!​​​​소주를 주문했는데 마치 양주처럼 얼음 통에 담겨서 나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. 괜히 한국에서 먹던 소주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.​​​​저희 가족은 여기서 메인 메뉴로 유명한 묵은지 삼겹살과 우대 갈비를 토이 주문했는데요! 우선은 삼겹살부터 구워봤는데, 미나리, 감자, 양파, 버섯 등 다양한 야채도 함께 주시더라고요.​그리고 직원분이 옆에서 계속 고기를 구워주시니 가족들끼리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먹기도 좋았습니다.​​​​고기가 다 익어갈 즈음에 이렇게 불 쇼도 해주시는데요! 작년에 갔을 때도 봤지만, 사진이나 영상을 안 찍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비주얼입니다.​​​​돼지고기를 먹으면서 괜히 육회가 끌려서 육회도 1인분 함께 주문해 봤습니다. 계란 노른자와 배까지 함께 있는 걸 보니 여기가 나트랑인지 한국이니 구분이 안 되더라고요.​​​​아마 직접 가보시면 느끼실 수도 있는데,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분이 아마 고기 굽는 전공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잘 구워주셨어요.​한국에서도 고기 구워주는 토이 맛집도 많지만, 이 정도로 잘 구워주시는 곳은 요새 잘 못 봤습니다.​​​​이어서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한 우대 갈비도 함께 먹었는데요! 나중에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다 발라주시더라고요!​​​​후식으로 치즈 볶음밥과 물냉면까지 제대로 마무리했습니다. 특히 부모님과 같이 가서 그런지 이렇게 한식을 한 끼 먹으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!​나트랑 시내에서 직접 가서 먹을 수도 있지만 배달로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숙소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.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