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놀이터 하루랑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어요.예전에 콩쥐 차 처음 샀을 때 와봤던 곳인데, 몇 년 만에 다시 오니 느낌이 또 새롭더라고요.날씨는 완전 쨍! 잔디밭은 뜨거울 것 같아서 오늘은 메타세쿼이아길 위주로 걸었습니다.쭉 뻗은 나무들 사이를 걷는데, 바람이 솔솔 불고 그늘이 시원해서 진짜 ‘여름 속 가을 한 스푼’ 느낌이었어요.출발 전 텀블러 세 개에 놀이터 커피 두 잔, 하루 물 한 잔을 준비하고, 집에 있던 빵에 게살 샐러드 끼워 샌드위치도 만들었어요.하루 간식까지 챙기고, 진짜 가볍게 떠난 팔도기행 인천편이었죠